고용노동부는 2011년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0대 건설업체의 평균 환산재해율이 2010년 0.41%에서 0.05% 증가한 0.46%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건설업 환산재해율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해 사망한 재해자에 대해 10배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기타 재해는 1배수로 해 산정한 재해율로, 이는 가중치가 적용되는 사망재해자수가 80명에서 102명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공능력 평가액 순위 50위 내 건설업체에 대한 환산재해율은 대림산업이 0.05%로 가장 우수하고 대우건설 0.06%, KCC건설 0.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재해율 이하인 건설업체는 350개사, 평균재해율을 초과하면서 2배 이내인 업체는 164개사,  2배가 넘는 업체는 399개로 조사됐다.

시공능력 평가액 순위 1~100위 업체를 1군, 101~ 300위 업체를 2군, 301~600위 업체를 3군, 601~1,000위 업체를 4군으로 분류해 각 군별로 재해율이 낮은 상위 10%에 해당하는 230개 업체의 전국 건설 현장은 향후 1년간 지도·감독 대상 선정에서 제외된다.

재해율이 높은 하위 10%에 해당하는 100개 업체의 전국 건설 현장은 올 하반기 중에 정기감독이 실시될 예정이다.

정기감독 실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령을 위반하면 즉시 사법처리하고 과태료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기회없이 곧바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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