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가 27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표준운임제 제도화 등을 안건으로 한 '끝장 교섭'을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측은 "물류대란 확대를 막기 위해 26일 오전 정부에 끝장 교섭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며 "정부는 언론을 통해 교섭하고 있다고 말 로만 할것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공식적인 교섭에 응할 것"이라고 밝했다.
 
화물연대는 교섭에서 표준운임제, 화물노동자 권리보호, 과적근절대책, 재벌 운송업체의 교섭 참여 및 운임 인상 등 쟁점에 대해 제안한 상태다.
 
현재 화물연대는 광양항, 평택항, 포항철강공단, 부산항 등에서 80% 이상이 운행을 중단했으며 주요 단업단지에서 비조합원들이 파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측은 이에 대해 "화물연대로부터 문서를 통해 제안을 받았으며 제안을 수용할 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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