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가뭄에 농업용수 뿐만 아니라 공업용수도 부족해 공장들이 가동중단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대호지의 낮은 저수율로 서산 대산임대산업단지에 있는 공장들이 공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 15일부터 대산임해산단에 있는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KCC, LG화학, 롯데 등 대산 5사에 일평균 13만t의 용수를 비상공급해 공장 가동중단을 막았다고 수자원공사측은 설명했다.

15일부터 24일 현재까지 아산공업용수도 공업용수 비상공급량은 111만3200㎥이다.

한편 수도권광역상수도 3, 4단계 관로를 이용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흥시의 소래저수지와 물왕저수지에 일평균 약 3만t의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충북 증평군 증평읍에 위치한 삼기저수지에도 가뭄해소시 까지 일 5백㎥의 비상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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