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의 OBT(오픈베타서비스)초기 반응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박재석 연구원은 "21일 오후 4시에 15대의 서버로 개시된 블소의 OBT가 한 시간만에 동시접속자수 15만명을 돌파했고 오후 11시께는 29개의 서버로 증가돼 동시접속자수도 25만명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9개 서버 가운데 22개는 서버 수용 용량의 한계로 신규 캐릭터 생성이 중지됐고 7개만 생성 가능한 것을 고려하면 약 26~27만명 내외의 동접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08년 111월 아이온의 OBT 첫날 동접자가 15만명 내외였던 감안하면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이번 주말에는 동접자가 약 30~3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태지만 블소의 성공적인 초기 반응은 이를 상당부분 상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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