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시가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22만대가 멈춰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전국 택시 25만5581대 중 22만54대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3만5527대(15.7%)만 운행하고 있다.

택시 통상수준 가동률은 70%내외지만 19일 오후 10시에는 75%수준에서 이날 오전 5시 41%대로 하락했다.

서울지역은 7만2827대 중 8800대만 운행하면서 가동률이 12.1%에 그치고 있고 경기지역은 3만6004대 중 673대(가동률 1.9%)만 운행하고 있다.

경기지역은 파주, 구리만 택시가 운행하고 있다.

부산지역은 2만5063대 중 1만7000대가 운행하면서 67.8%의 비교적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택시운행 중단에 대비해 "지자체별로 대중교통수단 연장, 증차와 부제해제 이행을 실시하고 있다"며 "주요 공항과 철도역 등에서 직원안내와 방송안내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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