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콜앤쿨(Call&Cool) 구급차를 운영하는 등 폭염대비 구급대책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부터 9월30일까지 도내 34개 소방서에서 222대가 운영되는 콜앤쿨 구급차는 119구급차량으로, 폭염환자의 치료를 위해 열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인 얼음조끼 등 9종의 치료물품을 구비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작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이송건수 112건, 이송인원 113명에 처치 환자 수는 121명에 달했다.
 
본부는 열 손상 환자의 부족한 전해질 및 순환 혈액량 보충을 위해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에게 ‘정맥 내 수액공급’ 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폭염관련 관계 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무의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연계활동 강화하는 등 맞춤형 폭염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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