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자리돔(A)과 금강바리(B)

 

제주 토속어종이 20조원이 넘는 해수관상생물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11일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는 급성장하고 있는 해수관상생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주토속생물 양식기술 개발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착수한 어종은 금강바리, 노랑자리돔, 맨드라미산호류와 같은 무척추동물 등 제주연안에서 관찰되는 관상생물이다

미래양식연구센터 정민민 박사는 "제주연안의 아름다운 토종생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주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어업인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는 2004년부터 국제관상생물 시장에서 대량으로 거래되는 노랑꼬리파랑돔, 파랑점자돔, 저고리파랑돔, 빅벨리해마의 완전양식을 비롯, 관상용 연산호 2종의 인공번식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과 함께 세계 5위권의 해수관상생물 양식기술 보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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