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폐금속 광산 주변지역 주민 건강조사 결과, 중금속에 의한 건강피해는 영향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폐금속 광산 지역주민의 건강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10개 폐금속 광산 대상으로 주민 건강영향조사(24시간 요검사, 신장손상지표 검사, 정밀골밀도 검사 등)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참여한 1208명의 주민 중에 39명(3.2%)가 카드뮴등 중금속이 WHO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39명중 네 명은 모두 고령이고 개인질환이 있어 중금속 영향이라고 보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중금속 기준초과자 39명에 대해서는 추적조사 및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는 “환경오염에 취약한 폐금속 광산의 환경관리와 공해방지를 위하여 주변 토양, 하천수질관리와 광해방지대책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 유승도 과장은 “2011년에도 토양오염 우려지역 대산 37개소 중 잔여 폐금속광산 7개소에 대한 환경조사와 주변치역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예방과 관리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진주 기자 jinj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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