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월까지 우면산 산사태 원인추가·보완조사 실시

지난해 산사태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우면산 복구공사가 96%가량 진행됐다.

서울시는 30일 우면산 산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복구공사와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면산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 현황, ▲ 우면산 산사태 원인 추가·보완조사 ▲2012년 산사태 예방 대책 ▲우면산 산사태 주요 논란에 대한 정확한 사실 전달 ▲ 향후 개선사항 등을 발표했다.

현재 우면산 전체 복구공사는 96%진행됐고 현장여건, 작업인력 부족 등으로 다소 지연된 일부 소규모 공구와 배수로 공사를 완료해 6월10일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 원인 추가, 보완조사를 올해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산사태가 발생한 전역(총 12개소, 69만㎡)을 대상으로 11월까지 6개월 동안 실시하고, 조사단은 사면안정, 토석류, 산림, 수리 수문, 환경, 암반, 지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대한토목학회에서 용역을 수행한다.

작년과 같은 산사태 재발을 위해서는 올해 산사태 우려지역 210곳에 대해 예방사방사업을 6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향후 산사태 예방 및 피해저감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사면 전수조사, 산사태 관리 전담조직 신설,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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