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 공공인프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중앙치매센터'의 운영기관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치매관리법」시행에 따라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중앙치매센터' 운영기관을 공모(4.3~5.10)한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시설, 인력, 연구 등 노인정신건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운영기관으로서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 30일자로 최종 선정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U-Health센터'에 공간을 마련해 오는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5년간 중앙치매센터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력·서비스·시설의 질 관리, 치매 전문인력 교육·훈련, 인식개선 및 홍보, 치매등록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치매 관련 의료·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가 중앙-권역-지역 상호간에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계자 워크샵,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원·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권역치매센터는 경기・강원권에는 강원대, 충청권 충남대, 영남권 경북대, 호남・재주권 전북대 등 지방 국립대병원에 설치된 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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