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휴게소인 죽전휴게소에도 알뜰주유소가 들어섰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죽전휴게소의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로는 50호점으로 지난 2월 1호 알뜰주유소가 기흥휴게소에 문을 연 이후 3개월만의 일이다.

전체 고속도로 주유소 169개 중 30%가 알뜰주유소로 전환했고, 전환 후 판매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기준 죽전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978원으로 고속도로 일반주유소 평균가격보다 리터당 57원 가량 싸며, 서울 평균보다는 103원 싸다. 24일 기준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서울 평균 2081원, 전국 평균 2017원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주유소는 유사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주유소가 단 한건도 없다"며 "올해 안으로 알뜰주유소를 전국 고속도로에 100곳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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