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소 상부지 항공사진 (출처=한수원)

 

국내 양수발전소 중 단일호기 최대용량인 예천양수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경상북도는 24일 오전 11시 예천군 용문면 선리 예천양수발전소 준공탑 광장에서 경북도 관계자,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이현준 예천군수, 송재철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양수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예천 양수발전소는 국내 양수발전소 중 7번째 건설됐다. 설비용량 80만KW급으로, 총 공사비 7,470억원이 투입돼 40만KW급 발전기 2기와 직경 8.3m 길이 550m의 국내 최장 지하 수직터널이 건설됐다.

연간 약 5억KWh의 전력이 생산돼 대구와 경북 지역의 전력 소비량 중 약 10.4%를 담당하게 된다.

준공식에 참석한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이번 예천 양수발전소 준공으로 경북 북부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허브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지역의 관광 명소인 회룡포, 석송령, 곤충생태원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양수발전소의 40만kW급 2기는 각각 지난해 8월과 10월에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