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남서태평양 피지국과 손잡고 해양자원 개발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24일 피지 토지자원부와 '한-피지 해양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국토부 연영진 해양정책국장과 피지 토지자원부 필리몬 로세포 카우(Filimone Iosefo Kau) 차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피지정부로터 해저열수광상 독점탐사 활동의 안정적인 협력 뿐 만 아니라, 탐사 후 개발권 획득 및 개발단계에서의 우호관계를 다지게 됐다.

또한, 고부가가치 해양바이오산업 확충을 위해 해양생물자원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해양환경 등 해양과학기술 전 분야에 대해서도 피지정부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한-피지 간 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되어 지난해 11월 독점탐사권을 획득한 피지 EEZ 해저열수광상 탐사‧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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