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시원하면서도 멋스러운 복장은 어떨까!

환경부가 기후변화 적응형 여름철 복장문화 캠페인 ‘쿨맵시’를 제안하고 나섰다.

기후변화 시대에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도 저감할 수 있는 여름철 복장문화를 확산하고자 ‘쿨맵시’ 코디법을 제안한다고 환경부는 4일 밝혔다.

‘쿨맵시’란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표현하는 'Cool'과 보기 좋은 모양새를 나타내는 '맵시'의 복합어로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 그리고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뜻한다.

쿨맵시 차림을 하게 되면 과도한 냉방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과 함께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

쿨맵시는 직장 내 예절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냉방기기 사용량을 줄여 건강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환경도 지킬 수 있다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쿨맵시 옷차림을 하게 되면 체감온도가 2℃정도 낮아진다.

체감온도가 낮아지면 냉방온도를 낮출 수 있어 이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량도 연간 197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7억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특히 쿨맵시는 기존 사회문화를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강화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참여자 스스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쿨맵시에 대한 정보를 담은 홍보책자 ‘쿨맵시의 상큼한 여름이야기’를 발간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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