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으로 청계산 야생화를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도심주변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의 안내를 위한 모바일 앱 '청계산 야생화 ver. 1.0'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앱은 청계산 산행 중 볼 수 있는 계절별 야생화의 이름과 정보를 클릭 한번으로 현장에서 간편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야생화 안내 시스템이다.

사진의 종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및 국내 전문가의 검토를 받았으며, 한 식물당 꽃, 열매, 전체 형태 등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고해상도로 제공해 계절에 따른 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143회에 걸쳐 청계산 현지 조사를 통해 촬영한 사진 중 총 881종류의 야생화 사진 1841장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식물 약 4,000여종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방대한 자료다.

이번 앱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 우선 개발됐으며, 올해 12월 안드로이드용 '청계산 야생화 ver. 1.0'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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