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 환경국과 공동으로 도내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285개소를 선정해 시군과 합동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는 운영기간이 오래돼 토양오염 우려가 높은 시설 및 부지임에도 그 동안 정기 조사대상에서 제외됐었던 폐차장 20개소, 고물상 13개소, 건설폐기물 처리업 32개소에 대한 중점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사는 유류탱크, 지하저장시설 등 토양오염 우려가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지하 5m 이하까지 굴착해 표토, 중토, 심토를 구분하여 시료를 채취한 후 유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 21개 항목을 검사한다.
연구원은 조사결과 토양오염이 확인된 지역은 즉시 오염원인자에게 통보해 오염원인자가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토양오염을 정화・복원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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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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