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엑스포 개막을 앞둔 여수 앞바다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오늘 오전 7시30분께 여수시 신덕동 소치마을 앞 해상에 기름띠가 500m(폭 50m) 가량 형성돼 있다는 신고가 여수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 해경은 방제정 2척과 경비함정 3척 등을 투입해 긴급방제에 나섰으며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4척과 민간 방제선 2척도 투입돼 기름띠 제거작업을 펼쳐 기름 100여리터를 흡착포 등을 통해 제거했다.

 

 

해경은 방제작업 6시간만에 대부분의 기름띠를 제거했으며 기름은 선박의 폐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소치마을 해안가에 오염물이 부분적으로 남아있어 육상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폐유를 버린 오염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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