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지리산 둘레길 완전 개통을 앞두고 전 구간을 먼저 걸어보는 지리산 둘레길 한바퀴 걷기 발대식이 오는 9일 오전 10시 전북 남원시와 전남 구례군 경계인 지리산 밤재에서 개최된다.

지리산 이음길 걷기는 모두 14명이 한마음이음단과 푸르미이음단으로 각각 나눠 밤재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출발해 보름 동안 둘레길 247km를 걸은 뒤 원점으로 되돌아 오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오는 25일 이곳에서 산림청 주최로 열리는 지리산둘레길 통합 개통식에 참석한다.

이음단은 이 기간 동안 전남·북, 경남의 3개 도 5개 시·군(구례 남원 하동 함양 산청), 20개 읍·면의 117개 마을을 거치면서 지리산둘레길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둘레길 홍보요원으로도 활동한다.

또 15일에는 두 이음단이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화합을 다짐하는 중간 만남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들이 완주할 경우 사단법인 '숲길'이 주는 완주 인증서를 최초로 받게 된다.

보름동안 진행되는 이음단의 활동과 릴레이 걷기 참여에 대한 문의는 사단법인 숲길 홈페이지(www.trail.or.kr)나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055-884-0850)에서 확인하고 안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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