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olleh plex'(올레플렉스) 기공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식수를 하는있다.  (왼쪽부터) 허명수 GS건설 사장, 제해성 한국도시설계학회장, 정윤모 KT 노조위원장, 정세균 국회의원, 건축가 Renzo Piano(렌조 피아노), 이석채 KT 회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KT는 3일 광화문사옥 뒷편에서 2014년 하반기 완공예정인 'olleh plex'(올레플렉스)의 기공식을 갖고 "과거의 문화공간이었던 청진동에 새로운 미래가치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lleh plex'(올레플렉스)는 오피스 빌딩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역사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KT 신사옥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단순 빌딩 개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창의적 디자인을 채용해 무형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나눔을 실현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KT측 설명이다.
 
'올레플렉스'는 프랑스의 '퐁피두센터'를 건축한 세계적인 건축가 'Renzo Piano'(렌조 피아노)가 설계했으며  한국에서는 그의 첫 작품이다.

KT측은 "렌조의 건축이 세계적 명소가 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세종로의 랜드마크가 됨은 물론 새로운 공간가치를 창출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상에서 필로티(Pilotis)공간의 도심정원(Urban Garden)과 옥상정원(Roof Garden)을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될 예정이다.

사옥의 기능뿐만 아니라 도심 속 오아시스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KT의 공간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공간나눔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 KT 이석채 회장은 "KT는 다양한 형태의 IT 재능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 탄생할 창의적인 건축예술작품을 통해 새로운 공간나눔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앞으로 50년, 100년이 지나더라도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랜드마크가 돼 문화관광자원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올레플렉스'건립을 오는 2014년 하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HNSH@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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