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읽어주는 환경뉴스 75] ‘착한’ 회사 찾는 기준...ESG
[아이에게 읽어주는 환경뉴스 75] ‘착한’ 회사 찾는 기준...ESG
  • 이한 기자
  • 승인 2021.08.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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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아이 눈높이 맞춰 설명하기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

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75회차는 요즘 뉴스와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ESG’입니다. [편집자 주]

지난 7월 22일 SK에코플랜트의 ESG채권이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에 7배가 넘는 1조 2100억원의 몰리면서 ESG 채권에 뜨거운 관심이 증명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요예측의 결과에 따라 지속가능채권을 3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계와 재계 전반에 ESG 바람이 분다. 착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겠다는 약속이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여러분은 나중에 커서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세상에는 많은 일이 있잖아요. 노래하거나 춤을 추는 사람도 있고 운동하는 사람도 있고, 의사나 과학자 선생님, 소설가, 아니면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 되거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죠.

사람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직업을 가져요. 그 직업을 가지고 ‘회사’를 다니기도 하고요. 모든 사람이 회사에 다녀야 하는 건 아니고 혼자서 하는 일, 회사가 아닌 곳에서 하는 일 등이 있지만 회사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사람도 많아요.

회사, 또는 기업이라고 부르는 곳은 여러 가지 일을 해요. 우리가 쓰는 물건을 만들기도 하고 집을 짓거나 자동차를 만들기도 해요. 우리 집에 전기가 잘 들어오고 물이 콸콸 잘 나올 수 있게 힘쓰는 곳도 있고, 비행기나 기차를 탈 수 있게 해주는 곳들도 있죠.

그런 기업들이 요즘 ESG를 하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요. ESG가 뭐냐면, 영어로 된 세가지 글자의 앞글자 하나씩만 모은거예요. 그 세 글자는 환경,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라고 해요.

환경은 우리가 자주 얘기했던,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지구를 소중하게 아끼자는 의미고요. 사회는 사람이 모여 사는 이 세상을 뜻해요. 그리고 지배구조는 기업을 운영하고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얘기에요. ESG는 기업이 저 세가지 일을 잘 하겠다고 약속하는겁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물건만 예쁘고 좋게 잘 만들어서 팔면 되는 게 아니라 물건을 만들어서 팔 때 쓰레기가 많이 안 나오게 하고, 지구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돈 버는 일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좋아지도록 노력한다는 의미죠. 그리고 회사가 중요한 일을 결정하거나 기업을 운영할 때 그걸 공정하게 올바르게 하겠다는 약속이에요

기업은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기업이 돈을 벌어야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월급을 받고 돈을 벌 수 있잖아요.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다 해도 되는 건 아니에요. 법을 잘 지켜야 하고, 규칙도 잘 지켜야죠. 그리고 환경과 이 세상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해요. ESG는 그런 일도 함께 잘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착한 방법으로 돈을 벌자는 뜻이죠.

사람들은 쓰레기를 줄여야죠 버릴 게 있으면 귀찮아도 그걸 잘 구분해서 정해진 방법대로 버려야 되고요. 큰 회사도 물건을 만들거나 일할 때 쓰레기가 많이 나오거나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귀찮아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그걸 실천해야죠. 나중에 여러분이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할 때도, 여러분이 직접 회사를 만들어서 대표가 되더라도 그걸 잘 기억하세요.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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