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4월 하순부터 경남 하동 옥산에서 김해 봉화산에 이르는 낙남정맥 권역 193km에 대해 산림자원 및 자연환경 실태 등을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낙남정맥의 효율적 관리‧보전 방안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옥산~봉화산 낙남정맥 조사는 지난 2009년부터 산림청이 시작해 내년까지 실시하는 권역별 정맥조사의 4년차 사업이다. 산림청은 그동안 낙동정맥(2009년, 367㎞) 호남정맥(2010년, 525㎞) 금북정맥(2011년, 413.82㎞)을 조사 완료했다. 내년에 한남·금남(311㎞)정맥까지 조사하면 모두 1810km에 걸친 정맥에 대한 실태조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조사는 인문·사회 환경과 훼손지 등을 점검하는 실태조사에 이어 정맥 가이드라인 마련, 조사자료 데이터베이스화, 백두대간과의 생태적 연계성 분석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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