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자 고용창출 지원 위해 무료 직업소개사업 신고

D
한국FPSB 홈페이지 갈무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인증기관인 한국 FPSB가 사회적책임과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합류했다.

11일 한국FPSB는 전날 CFP 및 AFPK자격자의 고용 창출을 지원울 위한 비영리사단법인, 무료 직업소개사업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고용창출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확대키 위함이다. 동시에 한국FPSB는 자격자의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윤리교육등을 추진해 투명한 지배구조의 투명성도 제고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사회에선 미국의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전세계 기업에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사회적, 경제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환경·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지속가능한 ESG경영이 필수적인 시대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무료 직업소개사업은 정부의 50대 퇴직자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에 따라. 현재 한국FPSB가 진행 중인 중장년 퇴직자를 위한 재취업 교육, 재무상담과 비대면 생애설계교육 서비스와도 연계된다.

지난해 국제 FPSB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CFP자격자 수가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發 고용한파를 실감케했다. 지난해말 전세계 CFP자격자는 2.5% 증가한 총 19만2762명에 이른다.

ㄴ
한국 FPSB제공

CFP자격자 수가 가장 증가한 나라는 미국으로 2348명이다. 이어 중국 1531명, 일본 841명 순이다. 성장률은 대만이 17.3% 증가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말레이시아로 15.8%가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CFP자격자 수는 3583명으로 전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AFPK는 1만9342명으로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국제FPSB CEO인 놀 메이(Noel Maye)는 "코로나로 인한 실직, 명예퇴직 및 헬스케어 등의 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가계의 재무관리를 위해 글로벌 재무설계업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올해 첫 재무설계사 AFPK자격시험 원서접수 마감 당시 총 접수자가 4754명으로 작년 동기(3614명) 대비 무려 32%가 증가했다. 특히 오는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CFP 및 AFPK자격시험의 응시 인원은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FPSB 김용환 회장은 "CFP 및 AFPK자격이 금융사 채용시 우대 받는 자격으로 위상을 갖춰 취업에 도움이 되어왔고, 퇴사 후에도 자격이 재취업 준비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ylife1440@greenpost.kr

키워드

#한국FPSB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