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삼국사기, 개인문집, 지방지 등에 기록된 지진을 정밀분석하고 각 지진 현상의 발생 일자, 발생위치와 진도를 정리하여 ‘한반도 역사지진 기록’을 편찬했습니다.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삼국사기 등 역사문헌에 기록된 2,161회의 지진 중 진도 5이상의 지진이 440회였으며 가장 피해가 컸던 지진은 779년 신라 혜공왕때 경주에서 발생한 최고 진도 9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100여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한반도 역사지진 기록’은 앞으로 한반도에서 발생할 지진의 위험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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