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프로세스로 23개국 신규 개척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해외 진출 103개국 달성

KT&G가 현지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23개국을 신규 개척해 총 103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KT&G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G가 현지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23개국을 신규 개척해 총 103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KT&G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KT&G가 해외 진출 100개국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T&G에 따르면 현지 비대면 프로세스를 통해 23개국을 신규 개척, 총 103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신규 진출국 중 연간 판매량이 1억 개비 이상인 국가는 5곳에 이른다. 

KT&G는 글로벌 초슬림 1위 담배인 ‘에쎄(ESSE)’를 현지 특성에 맞게 출시하고 있다. 에쎄는 몽골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 2위 담배 소비국인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담배에 쓰이는 정향을 활용한 에쎄를 선보이며 지난해에만 40억 개비 이상이 판매하는 쾌거를 거뒀다. KT&G는 이밖에 ‘보헴(BOHEM)’, ‘타임(TIME)’ 등 레귤러 담배 브랜드도 국가별 맞춤형으로 선보이며 진출 국가를 늘리고 있다. 

제품뿐 아니라 해외법인 조직도 세분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마케팅부 등 5개 부서와 팀을 신설해 해외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을 강화하는 등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에서 성과를 거둬들였다. 

KT&G는 향후 해외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유통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진출국의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백복인 사장은 “KT&G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해외 시장의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며 “2025년 글로벌 탑4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을 더욱 가속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ke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