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케피코는 자동차용 전자제어시스템 핵심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1980년대 선진국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연료와 공기의 최적 조합비율인 이론 공연비 제어를 위한 전자제어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섰다.

당시 기계식 카뷰레터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기술은 1987년 케피코 설립을 계기로 전자제어식 분사 시스템 기술이 도입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케피코 성공비결은 친환경 기술 개발. 유해 배기가스 줄이기에 모든 연구개발 역량을 쏟아 이산화탄소는 50%, 질소산화물은 50분의 1 수준으로 저감했다. 이를 기반으로 가장 까다로운 시장인 미국과 유럽 환경기준을 충족하게 돼 자동차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케피코 권문식 사장은 "친환경 산학 과제를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환경캠페인을 실시하는 데서 더 나아가 협력업체 환경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력업체와 그린파트너십 상생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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