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우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종교활동 지원을 위해 비대면 헌금서비스를 내놨다.

17일 우리은행은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헌금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은행의 ‘온라인헌금서비스’는 고객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단순 계좌이체 방식의 비대면 헌금의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성도들도 쉽게 헌금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교회 홈페이지 및 성도용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SMS문자나 SNS메신저를 통해 직접연결이 가능하고, 교회주보, 안내판, QR코드 촬영방식 등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헌금을 위한 출금계좌도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금융결제원 오픈뱅킹을 활용하여 전 은행계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6자리 PIN 번호입력만으로 헌금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 헌금하는 것처럼 헌금종류, 기도제목, 성도정보 등 정보 전달도 가능하다.

아울러 교회 관리자를 위한 자금관리서비스(WIN-CMS)까지 무료로 제공해 헌금내역 조회, 성도정보관리 및 교회가 거래 중인 전 은행의 계좌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교적정보와 헌금거래 데이터를 연계하여 기부금 연말정산 업무처리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도들이 헌금을 전달하는데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타 종교, 사회기부단체 등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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