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자연 방사능 물질인 라돈 가스.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할수 있고 밀폐된 곳에서 더 많이 검출된다고 합니다.

일반 가정집도 예외일순 없는데요. 정부가 이에 대해 무료 측정 시범사업에 나섰습니다. 성상훈 기잡니다.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물 속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가스로 색깔과 냄새가 없어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높은 농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폐암이나 위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방사선 물질입니다.

올들어 일반 가정의 라돈 수치를 무료로 측정해주는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인천에 사는 이경자씨도 지난 2월 TV를 통해 라돈의 유해성을 깨닳고 측정을 의뢰했습니다.

측정에 걸린 시간은 3일. 이 씨의 집에서는 정부가 규정한 라돈 농도 안정수치의 세배에 가까운 양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 이경자(시민) /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정부의 라돈 안정수치 4피코큐리는 지속적으로 흡입했을 경우 만명중 일흔세명이 폐암으로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방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환기만 잘 시켜도 생활속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라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박기호 과장 / 한국환경공단 환경보건처

환경공단 측은 라돈의 유해성의 대한 인식은 대국민적으로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홍보가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오는 7월까지 라돈의 유해성과 예방에 대한 종합 컨설팅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환경TV 성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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