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과 협력해 내년 3월 발전설비 공사 시작 
완공 시 1435kW 전력 생산, 연간 약 781톤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기업 목표 ‘더 나은 내일’ 실현할 친환경 투자 강화

BAT코리아 사천공장에 설치 운영될 태양광 발전설비 조감도. (BAT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BAT코리아 사천공장에 설치 운영될 태양광 발전설비 조감도. (BAT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BAT코리아가 친환경 투자 강화에 나섰다. BAT코리아는 ESG 전략의 일환으로 LS일렉트릭과 협력해 경남 사천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BAT코리아는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공장 건물 일부와 주차장 등 총 1만6000㎡에 달하는 6개 구역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되며 고정식 지붕형 태양광 패널 설비 및 주차장 태양광 패널 구조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 시설이 가동되면 획기적인 탄소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BAT코리아에 따르면, 사천공장의 태양광 발전 시설은 완공 후 본격 가동 시 최대 1435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연간 약 781톤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소나무 5만5784그루를 이식하거나 화력발전소 석유 1930드럼을 절감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강승호 BAT코리아 사천공장 상무는 “BAT그룹이 제시한 ESG 전략을 실현하고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제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시키고 ‘더 나은 내일’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설비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ESG 전략을 발표한 BAT 그룹은 2020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9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BAT그룹은 담배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DJSI 세계 기업에 선정됐다. 총 23개 평가 항목 중 13개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획득하고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ESG 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 중 하나로 공식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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