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유통X카드 데이터 수익모델 발굴
한국데이터거래소 통해 맞춤형 데이터 결합 상품 판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오른쪽)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업무 협약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오른쪽)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업무 협약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GS리테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리테일이 신한카드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유통과 카드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관련 수익모델 발굴에 나섰다.

GS리테일과 신한카드는 다양한 데이터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해 GS리테일의 1만50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고객 구매 데이터와 신한카드 소비패턴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수익 모델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협력하기로 한 내용은 유통과 카드 소비 데이터가 결합한 데이터 개발, 수요 기업 및 기관 대상 맞춤형 데이터 결합 상품 개발 및 판매, 유통X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전개 등이다.

이를 통해 일평균 500만 명 이상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GS리테일의 판매 데이터와 통합 회원수 2400만 명의 신한카드 데이터를 기반을 분석, 유통X카드 데이터를 결합한 사업을 전개한다.

관련 데이터는 기업에 따라 흥미롭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판매 수량과 점유율 정보만을 보유했던 기업에게는 소비가 이루어진 카드 데이터가 활용되고, 유통X카드 데이터가 결합된 콘텐츠는 한국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소비재 제조업체, 광고관련 기업, 공공기관 등 필요한 곳에 판매할 계획이다.

추가로 GS리테일과 신한카드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각 고객 대상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데이터 홍수 시대에 GS리테일과 신한카드사의 결합 데이터는 기업들이 고객 중심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자부하는 한편 “이번 양사간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협업해 함께 성장하고 대한민국 데이터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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