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키 통한 신개념 대리운전, 차량 배송 서비스 출시

현대자동차가 디지털키를 기반으로 공간 제약을 극복한 새로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차가 멀리 있어도 디지털키만 있으면 차량을 픽업하거나 대리운전을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가 디지털키를 기반으로 공간 제약을 극복한 새로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차가 멀리 있어도 디지털키만 있으면 차량을 픽업하거나 대리운전을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지털키를 기반으로 공간 제약을 극복한 새로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차가 멀리 있어도 디지털키만 있으면 차량을 픽업하거나 대리운전을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크게 두가지다. 차량과 고객의 위치가 다르더라도 디지털키를 활용해 전문 업체가 차량을 픽업하고 대리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한 ‘픽업앤대리’ 서비스와, 고객이 동승할 필요 없이 디지털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배송하는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다. 현대차는 이 서비스를 우선 서울에서만 시작하며 10월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출고된 현대자동차의 전체 차량 중 디지털키 옵션을 선택한 고객의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차량 출입, 시동, 운행, 제어 등의 기능에 더해 디지털키 고객만을 위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공개한 신규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저전력 블루투스(BLE) 통신을 기반으로 디지털키의 공유 기능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디지털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향후에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연계 서비스, 백화점 연계 서비스, 세차 연계 서비스 등 디지털키 기반 여러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디지털키를 선택해주신 많은 고객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는 커넥티드 기술 발전에 걸맞은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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