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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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GS리테일의 일반인 '동네배달' 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GS리테일은 서비스의 빠른 초기 안착을 위해 배달료 상향 등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31일 GS리테일이 지난 19일 우딜 론칭 이후부터 30일까지의 서비스 운영 현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배달자·우친)' 모집 인원은 5300명에 달했다.

우딜은 우딜 모바일앱을 다운 받은 일반인들이 우친으로 참여해 배달 플랫폼 '요기요'로 주문된 서울 지역 내 GS25 상품을 주문자에게 배달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GS리테일이 '우딜' 서비스의 빠른 확대를 위해 '우친' 추가 모집에 나선다. [사진=GS리테일]

우친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이 72.0%, 여성이 28.0%였다. 연령대별 구성비는 30대가 40.6%로 가장 많았고 40대(27.7%), 20대(20.9%)가 뒤를 이었다.

동기간 중에 가장 많이 배달을 완료한 우친은 52건이었다. 서울 내에서 최다 배달 건 수가 발생된 지역은 관악구, 강남구, 동작구 순이었다. 전체 우딜 주문 건 중 23%가 우친을 통해 배달 완료됐고 나머지 건은 전문 라이더를 통해 배달이 이뤄졌다. 우친을 통한 배달 건의 평균 배달 소요시간은 38분이었다.

GS리테일은 이날부터 우딜을 전국 서비스로 확장한다. 이에 우친 모집을 더욱 촉진하고자 다음달 우친 배달 건 수수료를 기존보다 1천 원을 더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 우딜 서비스 론칭 후, 고객에게 배달이 필요한 다수의 업체로부터 제휴 문의를 받고 있어 외부 업체와의 연계 여부도 검토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딜 론칭 이후 짧은 시간동안 기대 이상의 우친 모집의 성과를 내며 우딜 서비스 지역의 전국 확대를 예상보다 앞당기게 됐다"며 "우딜 서비스가 진정한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GS25 뿐만 아니라 당사와 제휴를 희망하는 다수 외부 업체와의 제휴 연계 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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