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IND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력 위한 MOU체결
“기업들,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ICT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

KT새노조가 KT계열사를 부당노동 행위로 고발했다.(주현웅 기자)2019.4.3/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데이터센터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사업 범위도 확대한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데이터센터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사업 범위도 확대한다.

KT가 ‘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 지원공사’(이하 KIND)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KIND는 해외 투자개발사업 지원 기관으로 정보 제공과 자문, 투자 지원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인프라사업 수주를 돕는다.

양사는 이번 MOU 를 통해 데이터센터 해외 프로젝트 공동 개발, 해외사업 정보 교류, 민관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업개발과 재원조달 관련 자문 등을 통해 KT 데이터센터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공동 모색하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MOU에 따라 KT는 데이터센터 사업설계 및 계획수립, 상품설계와 사업관리 등을 맡게 되며, KIND는 해외 추진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신규 데이터센터 수요발굴, 사업정보 공유, 투자유치와 금융지원 등 사업개발 지원을 담당한다.

KIND 허경구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IND는 데이터센터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하게 된다”며, “양사가 서로 협력한다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은 “MOU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ICT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KIND와의 협력을 통해 KT의 다양한 국내 사업 역량들을 글로벌로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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