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강원도 홍천군 삼봉약수와 국립삼봉자연휴양림을 4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이곳은 오대산국립공원 북서쪽의 가칠봉(해발 1240m)과 응복산(1155m), 사삼봉(1107m) 세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어 '삼봉'으로 불린다.

휴양림의 숲은 다양한 침엽수와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계곡 물에는 1급수에서만 사는 열목어(보호어종 74호)와 도롱뇽,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삼봉약수는 양양군의 오색약수, 인제군의 개인약수와 더불어 천연기념물 제530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3대 약수 중 하나로 철분, 불소, 탄산이온, 망간이 함유돼 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삼봉약수로 만든 닭볶음탕과 백숙이 있고 깨끗한 물에서 자란 송어와 두부전골 등 먹을거리도 유명하다.

국립삼봉자연휴양림에는 국립자연휴양림 최초로 1개월 이상 최대 2개월까지 장기체류가 가능한 숲속의 집을 운영되고 있어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조건은 갖추고 있다.

▲ 삼봉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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