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지역주민에 저금리 생활자금을 지원한다.(신용회복위원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용회복위원회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지역주민에 저금리 생활자금을 지원한다.(신용회복위원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전남 행복드림론’을 통해 20억원 규모의 저금리대출을 지원한다.

21일 신복위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개인회생중인 전남도민에게 연 3.5% 이내의 저금리로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민취약계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출금리를 기본 금리(연 4.0%)보다 낮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전남 행복드림론’ 기금으로 20억원을 출연하고, 신복위는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신복위 채무조정 및 개인회생 성실상환자에게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5년간 약2600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저소득 서민취약계층에게는 연 2.0~2.45%의 저금리로 지원하여 상환부담을 최대한 줄인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장은 “전남 행복드림론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전남도민이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미협약 지자체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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