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금강 수질개선을 위해 논산시 강경천 등 4개 지류하천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이들 하천에 2013년까지 991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중점관리 4개 지류하천은 공주시 정안천과 논산시 강경천, 논산시ㆍ부여군 석성천, 연기군 조천 등으로, 2006년부터 5년간 단위 면적당 오염원 배출이 많고 최근 3년간 수질개선이 저조한 하천으로 조사된 곳이다.

충청남도는 앞으로 중점관리 4개 지류하천에 대해 수질개선 효과가 큰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하거나 운영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수계별 특성에 따른 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계획 수립과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설치 유도, 생태하천 복원사업 확대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4개 지류하천 오염부하량을 30%(BOD5) 이상 줄여 수질을 Ⅱ∼Ⅲ등급으로 개선하겠다고 충청남도는 밝혔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금강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도민 협조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생활 속 물절약 운동과 공공수역 오염물 투기 안하기, 샛강ㆍ실개천 살리기 운동 등 금강 수질개선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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