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사업에 투자

KB자산운용이 KB무안솔라파크펀드 설정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속 펀드는 'KB글로벌 착한 투자 ESG' 펀드(KB자산운용)/그린포스트코리아
KB자산운용이 KB무안솔라파크펀드 설정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속 펀드는 'KB글로벌 착한 투자 ESG' 펀드(KB자산운용)/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KB자산운용의 ‘ESG펀드’ 설정액이 2조를 돌파하며 ‘지속 가능 경영’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속 가능 경영은 기업이 경제적 신뢰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을 바탕으로 미래에도 안전한 사회가 지속될 수 있는 가치에 투자하는 경영을 말한다. 

22일 KB자산운용은 최근 전남지역 태양광에 투자하는 KB무안솔라파크펀드 설정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8년 말 1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7000억원으로 증가한 이후 6개월 만에 40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ESG 투자는 기업이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친환경에 투자함으로 환경오혐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등 미래에도 지속돼야할 가치에 투자하는 것을 가리킨다.

KB운용은 KB포항재이용수펀드(600억원) 등을 통해 환경시설 관련 펀드와 태양광 펀드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펀드 등을 운용 중이다. 

또 전남 신안군의 29.4㎿급 풍력발전단지를 짓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KB자은풍력발전펀드 등을 통해 풍력, 연료전지발전, 바이오에너지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금융사가 ESG펀드 등을 통해 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면 기업으로 하여금 투자를 받기 위해 친환경적 경영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사는 수익을 거두고 기업은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사업 외에 바이오가스, 풍력 등으로 투자를 다변화하고 해외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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