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리아 핀테크 위크' 엿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코리아 핀테크 위크' (금융위원회 연결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코리아 핀테크 위크' (금융위원회 연결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핀테크가 뭔가요? 금융권 회사에서 진행하는 재테크 중 하나인가요? 믿을만한가요?”

20일 온라인 커뮤티에서는 핀테크에 대해 묻는 질문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금융과 기술의 결합을 일컫는 핀테크는 금융권 내에선 보편화된 개념이지만 소비자들은 ‘어느 기업이 어떤 기술로 혁신적 금융을 이끌어 가는지’ 체감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핀테크는 이름만 유명할 뿐 소비자와 기업 간 괴리감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에 대해 소비자와 기업 간 괴리감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28일 비대면 ‘2020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개최했다. 핀테크 기업이 선보이는 혁신적 금융과 핀테크 기업들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금융기술이 어느 단계에 이르렀는지 소개하고 소비자에 알리는 행사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를 통한다면 낮설기만 한 ‘핀테크’와 친숙해질 수 있다. 핀테크와 친숙해져야 하는 건 앞으로 금융거래는 핀테크가 주도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위대 금융연구원은 전문위원은 지난 4월 29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은행산업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포스트 코로나로 은행산업은 디지털화가 촉진된다”며 금융의 디지털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디지털 거래에 현재까지도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라면 ‘디지털 소외’ 계층이 되지 않도록 핀테크 금융을 체험할 필요가 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 인식 및 투자 활성화, 글로벌 교류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오프닝세션 △핀테크 분야 개방형 혁신을 소개하는 특별세션 △핀테크 스타트업관·금융핀테크관·핀테크 스케일업관·글로벌관·빅테크관·투자설명회·체험관·채용관·안내책자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콘텐츠 전시 △핀테크 분야 채용관 △보이스보이스피싱의 예방 등을 체험하는 보이스 피싱 예방체험관 등을 보여주고 있다.

참가대상은 누구나 원하면 온라인에서 관람 및 체험가능해 핀테크가 낮선 소비자라면 체험할 수 있다. 또 보이스피싱과 채용관을 통해 구직난과 금융범죄 예방책도 숙지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전시를 통해 “국내외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고 K-핀테크의 발전상 홍보 및 국내외 투자자 연계기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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