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무통주사기 ‘i-JECT’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엑셀러레이팅 사업 일환, 메디컬 벤처 성장 견인

지난 18일 휴온스 성남 판교 본사에서휴온스 엄기안 대표(사진 우측)와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사진 좌측)가‘전략적 투자 및 디지털 무통주사기 ‘i-JECT’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휴온스 성남 판교 본사에서휴온스 엄기안 대표(사진 우측)와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가‘전략적 투자 및 디지털 무통주사기 ‘i-JECT’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휴온스가 치과영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기 제조기업 메디허브와 손을 맞잡았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지난 18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메디허브(대표 염현철)와 ‘전략적 지분 투자 및 ‘i-JECT(아이젝)’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휴온스가 추진하고 있는 엑셀러레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휴온스는 메디허브에 지분 투자와 R&D인프라를 지원한다. 메디허브는 이를 활용해 ‘i-JECT’를 이을 다양한 디지털 자동주사기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또, 휴온스는 메디허브가 개발한 디지털 무통주사기 ‘i-JECT’의 독점 판권 확보로 한층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치과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치과 무통주사기 시장 확대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휴온스는 ‘리도카인주사제’를 중심으로 약 30여년간 이어온 국내 치과용 국소마취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i-JECT’의 판권 확보를 추진했다.

‘i-JECT’는 메디허브가 서울대치과병원 의료기기 R&BD 플랫폼(책임교수 조병훈)과 3년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디지털 무통주사기다. 국내에는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통증 해소 알고리즘을 통한 디지털 무통 마취 기능, 약물 남용 부작용 등을 방지하는 정량 주입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다. 세계 최초로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혈관 내 마취액 주입 방지 기술 등이 적용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치과 주사기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실현하기 위해 메디허브와 손을 잡았다”며 “메디허브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개발된 ’i-JECT’ 의 국내외 시장 안착을 위해 휴온스의 마케팅, 영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minseonle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