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매출 절반 4800만원 별도 재원 마련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캠페인으로 진행했던 ‘U+로드 온라인장터’ 모금액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LG유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캠페인으로 진행했던 ‘U+로드 온라인장터’ 모금액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LG유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캠페인으로 진행했던 ‘U+로드 온라인장터’ 모금액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U+로드 온라인장터’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4월 29일 개장해 매주 수요일 신안 대파, 햇양파, 고구마, 체리방울토마토 등 현지 농산물을 소비자와 연결했다. 8주 동안 총 2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했고 20분만에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장터 운영이 끝나고 소비자가 농산물 구매에 쓴 금액의 절반인 4800만원을 별도 재원으로 마련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전달된 금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박형일 전무는 “U+로드 온라인장터로 많은 고객이 ‘착한소비’에 동참하며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판로가 확대되는 등 모두가 함께 이겨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고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은 “성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을 발휘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작년 8월에도 대형 재난 대비를 위한 긴급구호키트 400개를 임직원 봉사로 제작,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전달된 긴급구호키트는 중국 우한 교민 및 유학생 귀국 대비와 자연재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용됐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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