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전경 (바이오톡스텍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바이오톡스텍 전경 (바이오톡스텍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대표 비임상시험 전문 CRO기업인 바이오톡스텍이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한 16억원 규모의 기존화학물질에 대한 독성연구를 수주했다.

바이오톡스텍이 10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과의 이번 계약금액은 16.3억원 규모다. 최근 바이오톡스텍 매출액 258억5000만원 대비 약 6.31%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0년 06월 09일 부터 2021년 02월 04일까지로 약 7개월이다.

이번 발주한 한국환경공단의 화학물질에 대한 독성 시험은 화평법의 개정 및 시행(2019년 1월)에 따라 기존화학물질을 연간 1톤 이상 제조 수입하려면 2030년까지 유해성시험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이 과정의 1차년도 상반기 과제이다.

한국환경공단은 국내 시험기관을 통해 화평법 등록대상 기존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자료를 생산해 중소기업 등이 등록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화평법에 따른 기존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평가는 등록대상물질의 범위와 생산해야 하는 자료의 범위 및 내용을 분석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최근 본격적인 유해성자료 생산을 시작했다데 의미가 있다.

바이오톡스텍 강종구 회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등록대상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자료 생산을 위한 전문 시험기관의 발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등록대상 완료기간이 2030년까지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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