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천식·폐질환 치료 잘하는 ‘전국 병원 2216곳’ 공개
심평원, 천식·폐질환 치료 잘하는 ‘전국 병원 2216곳’ 공개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0.05.27 14: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역별로 고르게 분포...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치료 받을 수 있어
심평원
심사평가원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병원’ 2216곳을 공개했다. (이민선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심사평가원이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병원’ 2216곳을 공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8일 천식(6차) 및 만성폐쇄성폐질환(5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우수한 병원을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평가 결과 권역별로 우수병원이 고르게 분포해,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우리나라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율은 3.2%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3.3%로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여 70대 이상 남성은 48.5%로 높게 나타났다. 실제 만성폐쇄성폐질환 대한 인지율은 2.8%로 낮아, 증상이 악화 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심평원은 관련 학회의 호흡기 진료지침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천식은 전체 평가대상 72만 명 중 54만 명(75%)이 의원에서 진료 받고 있어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 명단을,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체 평가대상 병원을 1~5 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했다.

주요 평가 내용은 정확한 진단에 필요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질병의 경과를 관찰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방문 환자비율,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치료 시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흡입치료제 처방 환자비율이다.

차수별 평가결과 천식은 폐기능검사와 흡입치료제 처방이 아직도 낮은 수준으로 검사와 처방을 더욱 권고해야 한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가래, 숨이 차는 등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초기부터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 및 안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러한 평가결과 향상은 의료계와 심사평가원이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국민 대상으로도 홍보활동(리플릿 및 포스터 배포 등)을 꾸준히 진행한 노력의 결과로 보여 진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입원율은 평가 도입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잘하는 우수병원’에 관한 세부 평가정보는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호흡기 질환의 의심증상이 있다면 우리 동네 위치한 우수병원에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는 현명한 관리 방법이다”라며, ”평가결과 하위 의료기관에 대하여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민들이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