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트리밍, 쌍용자동차 최초 온라인 론칭
“강화된 티볼리 라인업 기반 유럽 수출 회복할 것”

유튜브로 진행된 ‘티볼리 G1.2T 유럽시장 온라인 론칭행사’에서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가 행사 사회를 맡은 앤드류 밀라드 부산외대 교수와 대화하는 모습 (쌍용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유튜브로 진행된 ‘티볼리 G1.2T 유럽시장 온라인 론칭행사’에서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오른쪽)가 행사 사회를 맡은 앤드류 밀라드 부산외대 교수와 대화하는 모습 (쌍용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새 모델을 앞세워 유럽 대상 온라인 론칭행사를 열었다. 소형 SUV붐을 타고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은 티볼리가 해외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쌍용자동차가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시장에 가솔린 1.2 터보엔진 장착한 티볼리 온라인 론칭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서는 행보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밤 10시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선보일 티볼리 G1.2T를 공식 론칭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언택트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된 론칭 행사는 쌍용차 유튜브 글로벌 계정을 통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유럽에 중계됐다.

행사는 영국 출신 앤드류 밀라드 부산외대 파이데이아 창의인재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자동차 칼럼니스트 황순하 글로벌 자동차 경영연구원 대표, 최연소 여성 카레이서 임두연씨가 패널로 참여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티볼리 G1.2T를 소개하고 온라인 시승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유럽대리점 관계자들의 현지 판매계획 영상, CEO와의 질의응답, K-POP 스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열렸다.

티볼리 G1.2T는 쌍용자동차 최초로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쌍용차에 따르면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유로6d-step2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충족해 연비 향상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은 물론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다운사이징 엔진, 가솔린 모델 선호도가 높은 유럽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유럽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지만 강화된 제품라인업과 시장 상황에 맞춘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하반기 유럽 수출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볼리는 소형SUV 선호 붐을 타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은 쌍용차가 가솔린 1.2 터보엔진을 장착한 티볼리를 앞세워 해외시장에서 선전할 것인지 주목된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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