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친환경 넙치 생산을 위한 아쥬반트(면역보강제) 첨가 세균 3종 혼합백신 기술’을 개발해 국가연구기관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녹색기술인증은 '친환경농식품 분야에서 생산성/생산효율 증대 핵심 기술'로 녹색인증심의위원회로부터 기술우수성과 녹색성을 인정받아 3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을 취득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넙치 연쇄구균증의 원인균 2종과 에드와이드병의 원인균 1종이 혼합된 백신에 면역보강제가 첨가돼 있어 한번 접종으로 3가지 질병 예방 가능한 백신이다.

특히, 넙치 질병예방 백신에 아쥬반트(면역보강제)를 첨가한 우리나라 최초의 백신으로 백신효능 지속기간이 최소 2배 이상 길어 양식현장 도입시 질병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권문경 박사는 “친환경 어류 생산을 위해 고효능 종합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항생제 오남용을 막아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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