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론 수출금융' 특별판매 시행
집금계좌 지정시 최대 60% 보증료 지원도

하나금융그룹(이승리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금융그룹(이승리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하나은행'이 수출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위드론 수출금융'의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판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위드론 수출금융'은 수출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 자금 지원 상품으로 △원자재 구매 및 제조를 위한 선적 전 금융지원 △물품 수출 후 매출채권을 현금화 할 수 있는 선적 후 금융지원 등이다.

특히, 보증서를 신청하는 기업이 수출대금 집금계좌를 하나은행으로 지정시 선적전과 매입 보증에 대해 각 30%씩, 최대 60%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대출이자 및 외국환수수료도 추가로 감면한다.

지난 3월 26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특별 업무협약을 진행한 하나은행은 ‘수출신용보증(선적전)’과 ‘수출신용보증(매입)’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상품을 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영업환경에서 중소, 중견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 및 신흥시장의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조종형 외환사업단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에 필요한 유동성을 적기에 지원하고자 특판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위드론 수출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국내 직수출기업에 한정된 보증 대상을 해외 위탁가공 수출기업까지 확대 적용하였으며, 수출기업은 무역금융뿐만 아니라 운전자금으로도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유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신청 기업의 재무 심사 기준을 우대하고, 수출신용보증(선적전)의 보증비율 상향 및 보증료 20% 감면 등 혜택 강화에 나선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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