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 Start up #⑥] 국산 천연초 살리기에 앞장 선, 韓토종 화장품 브랜드 FG 뷰티
[Eco Start up #⑥] 국산 천연초 살리기에 앞장 선, 韓토종 화장품 브랜드 FG 뷰티
  • 최빛나 기자
  • 승인 2020.03.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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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성 FG뷰티 대표 인터뷰
국산식물 천연초 살리기와 비건까지 실천하고 있는 유병성 대표를 그린포스트코리아가 만나봤다/그린포스트코리아
국산식물 천연초 살리기와 비건까지 실천하고 있는 유병성 대표를 그린포스트코리아가 만나봤다/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지고 유해물질을 기피하는 소비 경향이 심화되면서 화장품기업들 사이에서 '비건인증' 바람이 일고 있다. 비건 인증, 즉 동물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이 없으며, GMO를 넣지 않고 동물 실험 없이 생산한 제품에 부여된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이 토끼나 원숭이등을 통한 동물 실험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환경을 보호하면서 피부에도 순하고 안전하게 작용하는 비건 인증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 재료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천연 재료를 사용하자는 화장품 기업들까지 늘어나면서 코로나, 사드 등의 사회적인 문제로 한풀 죽었던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이중 SNS를 중심으로 천연초 화장품 브랜드 'Fg뷰티'제품들은 비건인증 바람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천연초라는 식물을 이용해 안전하게 만든 수딩젤과 기초제품들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지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유병성 FG뷰티 대표는 그린포스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 FG뷰티 제품들은 전 성분 EWG 그린등급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천연초의 진정 및 보습 효과는 자극 받은 피부관리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국산식물 천연초 살리기와 비건까지 실천하고 있는 유병성 대표를 그린포스트코리아가 만나봤다.

◇ 천년초 농장을 만들어 직접 재배

천연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었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들에서 천연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에 천연 원료를 공부하기 위해 화장품을 개발했고, 다양한 레시피로 화장품 브랜드 사업까지 확장하게 됐다. 

유병성 FG뷰티 대표는 "천년초 농장을 만들어 직접 재배하고 약리성분이 뛰어난 식물유래 성분인 천년초 선인장의 농축액을 독자적인 자체 기술력으로 추출하여 FG Beauty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땅에서 뿌리를 내린 천년초 선인장을 사용함으로 국내 식물 살리기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좋은 화장품을 제공 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고 말했다.

유대표가 브랜드의 중심에 천연초를 내세우는 이유는 영하 30도~영상 50도에서도 자생하여 신비의 약초로 불리기에 무더운 여름 부터 매서운 겨울까지 사계절이 뚜렸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피부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유 대표는 "어린시절 햇볕에 타거나 불에 데면 어머니가, 똑 따서 붙여 주시던게 천년초였다. 햇볕에 타도, 불에 데어도, 벌레 물리거나 다쳐도, 배앓이, 변비 등 각종 탈에도 천연초는 우리 집에서 만병통치약이었습니다"라며 "처음엔 식구끼리 먹으려고 전남 고흥에 자그마한 천년초 농장을 일궜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15년 동안 천연초 효능 연구를 해온 교수님과 어린 시절 경험과 그 과학적 효능에 대한 객관적 연구 결과를 비교하며 화장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인이 한국 자생 천년초의 힘을 알아야 합니다라는 사명감에 빠져 실용화할 방법을 찾던 중 운명처럼 국가연구과제인 동덕여대 진병석 교수와 저온감압추출 기술을 함께 연구하게 되었습니다"며  "이후 마침내 야생의 밭 옆에 제조 공장을 세우고, 천년초의 효능을 그대로 피부에 전달할 에프지뷰티 천년초 화장품을 개발하였습니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 여파? 중국내 온라인 판매는 오히려 늘어

유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 내 온라인 판매는 늘고 있습니다. 마스크팩 등 주요 제품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판매의 강점과 제품력을 이미 인정받은 우리 회사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이 회사 화장품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우리 회사 브랜드만을 담당하는 중국 현지 총판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내 생활이 늘면서 마스크팩과 기초화장품 라인 제품 매출이 늘었습니다”고 말했다.

FG뷰티는 온라인 판매를 늘리기 위해 브이티지엠피는 ‘왕훙(網紅·중국 인플루언서)’을 활용하는 전략을 적극 쓰고 있다.

유 대표는 "코로나 사태를 견딜 수 있는 이유는 중국을 겨냥한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며 "지금 존버하고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다음 중국 진출을 위해 꾸준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FG뷰티의 대표 제품으로는 천년초 성분을 다량 함유한 천년신비 라인인 토너, 세럼, 수분크림 등 기초 4종 세트와 수딩젤, 클렌징 밤, 남성 올인원 에센스 등이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이태리,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의 바이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유 대표는 “에프지 뷰티는 우리나라 고유의 토산품인 천년초와 여러 천연 약용식물을 자사의 독보적인 추출방법으로 추출해 자연 성분을 다량 함유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 바이어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며 “앞으로도 한국경제와 국내 식물 살리기에 있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입니다. 또 이르면 내년 초, 보다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vitnana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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