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장 거래대금 27조원 또 최대,,,외국인 17거래일째 순매도
코스닥도 1.2% 올라...원/달러 환율 22.2원 급락 1210.6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27일 상승 마감, 전날 내줬던 170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9p(1.87%) 오른 1717.7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9.83p(4.14%) 오른 1756.07에서 개장, 장중 한때 하락세로 밀렸다가 다시 상승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총 거래대금은 27조4288억원으로 전날(24조2771억원) 기록한 코스닥시장 개장 이래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대 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역대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09억원, 기관은 131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는 계속 팔자세를 견지, 3763억원어치를 또 팔면서 1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11조1148억원에 달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73개, 내린 종목은 194개였고 4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0억4000만주, 거래대금은 12조732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p(1.20%) 오른 522.8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9.33p(3.74%) 오른 535.94로 개장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상승세를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81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092억원, 기관은 69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9억1000만주, 거래대금은 14조6964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2원 내린 달러당 1210.6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속에 신흥국 통화인 원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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