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선 턱걸이…외국인 5600억원 넘게 순매도
코스닥도 1.15% 하락...원/달러 환율 11.1원 '급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2% 이상 하락하며 2040대로 밀려났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04p(2.16%) 내린 2040.2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7p(1.54%) 내린 2053.09로 출발해 하락 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나흘간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45억원, 261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나 개인은 이날도 789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3% 이상 급락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다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23개에 그쳤고 내린 종목은 750개나 됐다. 3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289만주, 거래대금은 7조49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7p(1.15%) 내린 642.72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8억원, 55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0억4690만주, 거래대금은 7조21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1.1원 오른 1192.3원에 마감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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