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 ‘갤럭시S2’ 휴대전화 배터리가 폭발해 화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전해지면서 또다시 배터리 폭발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서구 모 중학교  A군의 아버지 B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10분께 교실에서 수업준비 중이던 아들의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전화 배터리가 '퍽'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 며 "놀란 아들이 배터리를 꺼내는 과정 등에서 손가락과 엉덩이 등에 화상을 입었다" 고 22일 전했다.
  
B씨 주장에 의하면 해당 배터리의 스마트폰은 지난해 12월 중순 모 대리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또 "해당 사실을 삼성 측에 알리자 폭발로 부풀어 오른 배터리를 수거해 갔다" 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광주서비스센터 측은 해당 배터리를 수거, 정확한 경위 조사 중인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와 스마트폰이 분리된 상태에서 배터리 발화로 발생한 사건으로 보여 현재 배터리 납품업체와 사고원인에 대해 공동분석 중" 이라며 "광주서비스센터 측에서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보상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6월에는 갤럭시S의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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