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 ‘KB대한 특수은행 센속(Sensok) 지점’ 개소
KB국민카드의 첫 해외지점ⵈ총 4곳의 해외 인프라 구축

KB대한특수은행 센속 지점(KB국민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B대한특수은행 센속 지점(KB국민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KB국민카드가 적극적인 해외 금융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KB국민카드는 현지법인, 대표사무소에 이어 현지 지점을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KB대한 특수은행 센속(Sensok) 지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 LVMC 홀딩스 오세영 회장, 캄보디아 중앙은행 랏 소반노락(H.E. Rath Sovannorak) 은행감독국장 등 캄보디아 현지 법인 관련 주요 파트너사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속지점'은 KB국민카드의 첫 해외지점이다. 이번 지점 1곳 개설로 KB국민카드는 현지법인 2곳, 대표사무소 1곳 등 총 4개의 해외 영업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KB국민카드는 이번 개소식이 본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캄보디아 1등 특수은행으로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라고 평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캄보디아 현지 영업망 확충을 계기로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향후 개시 예정인 카드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의 조기 안정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일찌감치 '캄보디아'에 주목했다. 높은 경제 성장률과 지속적인 금융 시장 성장 추세에도 불구하고 금융 공동망과 비대면 인증 인프라가 미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2018년 현지법인을 개설하며 캄보디아에 진출, 부동산 담보대출과 신차∙중고차 할부금융에 주력했다.

이후 영업력 제고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면 중심의 오프라인 영업 채널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점을 신설했다. 기존에 수행 업무는 물론 조만간 개시할 카드 업무 등 현지 특수은행이 영위 가능한 모든 부문의 영업 활동을 펼치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의 경우 2018년 9월 공식 출범 이후 10개월 여만에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견조한 자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는 등 국내 카드사의 해외 진출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향후 현지 법인의 성장세와 제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 프놈펜을 비롯한 캄보디아 주요 거점 도시로 지점 등 영업망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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