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에 마스크 등 담긴 구호키트 400개 전달
국내 은행 중 유일 '우한지점' 둔 만큼 중국에도 성금 기탁

 
IBK기업은행 본점(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 본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국내 은행 중 유일 '우한지점'을 둔 IBK기업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격리자 확산에 대비해 진천군, 아산시, 고양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이재민용 구호키트 400개를 지원했다. 구호키트는 세면도구, 마스크, 속옷, 모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외에서도 활동은 이어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기부금을 기탁한 것인다.

지난달 우한지점에 근무 중인 한국인 직원에 대해 일시 귀국 등의 발빠른 조치를 취한 IBK기업은행은 중국법인을 통해 중국 우한적십자회에 200만 위안을 기부했다.

중국 우한적십자회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공식 후원기관으로,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우한지역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이밖에도 IBK기업은행은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중국법인을 통해 우한 현지 직원에게 마스크, 장갑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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